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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타이거! by 한빈翰彬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에 부쳐.




1. Judgement Day


 복싱을 수련한 지도 십 년이 되어가고 경기를 본 건 더 오래 되었지만 언제나 빅매치는 가슴을 떨리게 한다. 단순히 경기가 재밌을 것 같아서만은 아니다. 복싱 경기를 볼 때의 쾌감을 피와 땀이 오가는 맹렬한 난타전에서 찾거나 혹은 뛰어난 복서 사이에서 벌어지는 하이-스피드 체스에서 찾는다면 그런 경기는 수도 없이 추천해 줄 수 있다. 난타전을 보고 싶은가? 마빈 해글러-타미 헌즈를 보라. 최상급 복서 사이에서 이뤄지는 체스매치를 보고 싶다면? 슈거 레이 레너드-윌프레도 베니테즈가 제격이다.

 이건 단순히 난타전이나 체스매치의 문제가 아니다. 빅매치가 진정으로 내 심장을 쥐어짜며 마른 침을 삼키게 하는 이유는 내가 그들에 대해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심판받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링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미 대부분의 승패는 결정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내가 결정되었다고 믿는 승패는 지금 이 순간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삶과 죽음 양쪽의 상태에서 공존한다. 그 때마다 나는, 과연 내가 이해한 그는 어디까지 실제의 복서와 부합하는 사람이며, 내가 이해한 복싱은 어디까지 실제 승패와 밀접할까 궁금할 따름이다.

 그리고 나는 마침내 이 빅매치를 마주하게 됐고, 또다시 내가 이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시험받게 됐다.




 2017년 9월 16일(한국시간으로 17일),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전이 벌어진다. 그 동안 두 복서 모두 내가 애정깊게 지켜보는 복서들이었다. 알바레즈는 2011년 알폰소 고메즈를 잡았을 때부터, 골로프킨은 2013년 매튜 맥클린을 넉아웃시켰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내 시선 안으로 들어왔고 그 순간부터 한 번도 내 시야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버나드 홉킨스만큼이나 꾸준히 내가 복싱을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던 복서 둘이 붙는다.

 둘의 매치는 어떻게 성사되었는가, 알바레즈는 더커이고 골로프킨은 체리피커인가는 프로모션과 매니저, 복싱 기구와 프리미엄 케이블 네트워크가 모두 얽혀서 길게 떠들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래, 선택권과 명분을 가진 알바레즈가 골로프킨에게 기회를 줬고, 이 경기는 만들어지기까지 2년이 걸렸다. 하지만 그게 더 이상 중요한 문제인가? 전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이 매치는 올해 벌어진 경기 중 가장 최상급 티어에 있는 두 복서 사이의 대결이며, -160lbs 디비전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치이고, 파퀴아오-코토 이후로 가장 뛰어난 펀처들끼리의 대결이다.




 하나는 인종적 기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스타일을 갖고 당당히 상대방을 병탄해 나가는 젊은 사자요. 나머지 하나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하드코어 팬들의 지지를 결집해 마침내 메인 무대로 올라선 늙은 호랑이다. 영 라이언과 올드 타이거. 황금빛 갈기를 기른 당당한 메히칸 펀처와 동토에서 온 호목虎目의 카자흐스탄 인파이터가 만날 때 대중은 무슨 엄청난 일이 벌어질 지 침을 삼키며 기꺼이 이 매치에 돈을 던진다.

 누구를 고를 것인가?



2. Tamerlane the Great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이 상대한다고 했을 때 그 둘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승리를 가져가는지, 그리고 최근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아는 것은 진정으로 중요하다. 그것은 그들이 상대를 만났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게나디 골로프킨은 침착한 살인마가 연상되는 뛰어난 펀처이다. 그는 공격과 방어 양쪽에서 돋보인다. 골로프킨의 경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잽에서 시작되는 중거리에서의 우월한 교환비를 가져가며, 상대방에게 타격을 준 다음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펀치를 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그는 곧 상대방이 잽으로 의미 있는 저지선을 만들지 못한다 싶으면 바로 인사이드 파이트로 전환하여 상대방에게 조금 맞아주는 한이 있더라도 강한 훅과 어퍼로 상대방에게 충분한 타격을 입히는 데 집중한다. 그의 공격은 빠르게 가드의 틈을 뚫는 연타보다는 완성도 높은 단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상대방이 호흡과 리듬을 회복할 틈을 주지 않고 링을 커팅하는 강한 압박이 특징이다.

 이 방식의 단점이라면 알바레즈와 비교해 보면 쉽다. 알바레즈는 잽을 통해 서서히 방어선을 무너트린 다음 연타를 통해서 상대방에 대한 우세권을 어필한다. 골로프킨은 중거리에서 첫타부터 맞추기 위해 던지지만 알바레즈는 마지막 펀치를 맞추기 위해 연타를 쏟아낸다. 골로프킨의 방식은 펀치를 경제적으로 낸다는 점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지만, 상대방의 방어 시스템을 충분히 무력화시키지 못한 채 반격의 여지를 남겨둔 상태로 상대방의 공간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골로프킨이 이런 방식으로 계속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첫째, 그의 중거리에서의 펀치 단발 완성도가 대단히 높으며, 둘째, 그의 맷집이 미들급 내에서 가장 강력하기 때문이다. 골로프킨은 웬만한 펀치로는 비틀거리지 않으며, 상대방이라면 뒤로 물러났을 펀치를 정통으로 얻어맞고서도 살짝 찡그린 후 바로 압박한다. 하지만 동시에 맞아주지 않아도 될 펀치들까지 허용하며, 특히나 상대방이 골로프킨과의 펀치 교환에서도 겁먹지 않고 계속해서 펀치를 낼 경우 라운드를 쉽게 상대방에게 내주는 일이 많다.

 이런 단점들이 잘 드러난 경기가 최근의 다니엘 제이콥스 전이라 할 수 있겠는데 골로프킨은 초반 제이콥스와의 잽 싸움 이후 중거리, 인사이드로 점차 거리를 가깝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제이콥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도리어 상대와의 거리를 가깝게 머무른 나머지 제이콥스의 펀치를 불필요하게 허용하여 경기의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링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 실패하였다. 골로프킨은 제이콥스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가져갔지만 4라운드에 뺏은 넉다운이 아니었더라면 뒷말이 나오지 않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며 자칫하다간 알바레즈와의 경기를 잡기도 전 리매치로 끌려갔을 수도 있었다.

 여기까지 읽은 독자분들이라면 골로프킨이 쉬운 길을 택할 수 있는데도 어려운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넉아웃 몬스터라는 기믹을 위해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그의 타고난 공격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는 다소간 피해를 입더라도 들어가려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어차피 중거리에서의 압도적 우위가 보장된다면, 상대방이 펀치 다발을 내며 앞으로 전진하면 살짝 뒤로 물러나 받아 주고 다시 중거리에서의 효율적인 교환비를 가져가면 될 터다. 하지만 골로프킨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못한다는 게 옳은 표현이겠다.

 이것이 내가 최근 골로프킨의 경기를 바라보며 느낀 두 번째 감상이다. 나는 최근 골로프킨의 무릎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특히 왼쪽 무릎이 문제라고 보여지는데, 2년 전의 데이빗 르뮤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골로프킨은 중거리에서 압도적인 잽 싸움을 통해 르뮤의 머리를 헤드헌팅했고, 좌절감에 휩싸인 르뮤가 마지막 선택으로 황소처럼 돌진했으나 부드러운 스텝 아웃으로 빠져나갔다. 중거리에서의 교환비만으로 르뮤는 좌절을 겪어야 했고 6라운드를 채 버틸 수 없었다.

 하지만 다니엘 제이콥스 전에서 노출된 골로프킨의 모습은 상대가 콤비네이션을 칠 때 제자리에 가드를 붙이고 대주는 것 외에는 어쩔 도리가 없는 펀처의 모습이었다. 왼무릎이 예전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자 미끄러지듯이 흐르듯 움직이던 그의 움직임은 사라졌고, 그는 발이 붙은flat-footed 볼륨펀처가 되어버렸다. 물론 여전히 그는 강력하다. 그의 턱은 아직 한 번도 무너진 적 없는 단단함을 과시하며 그의 레프트는 왼발과 상관없이 파괴력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의 골로프킨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펀처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절름발이 티무르 대제다.


3. Mexican Grindhouse




 이젠 알바레즈의 경기 운영 방식과 최근의 변화를 짚어 보자. 알바레즈는 기본적으로 공세적 카운터+콤비네이션 펀처이다. 그는 주로 잽을, 간간히 리드 레프트훅을 섞어서 중거리 우세권을 잡아 나가고, 천천히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힌다. 인사이드 파이트에서는 훅과 어퍼, 그리고 바디까지 섞은 어퍼 바디 무브먼트를 통해 타격을 준다. 거리가 벌어지면 힘을 실은 콤비네이션을 스텝 인 하면서 쏟아낸다.

 상대 공격에 대한 방어는 주로 공세를 통해 극복한다. 카넬로는 좋은 상체 무브먼트와 그에 곁들이는 카운터를 갖고 있다. 상대방이 뻔히 보이는 펀치로 타격을 주려고 들면 곧장 카운터로 응수한다. 당장 상대방을 넉아웃시키는 펀치들은 아니지만 대미지를 입히기엔 충분하다. 상대방이 뒤로 물러나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한다.  

 최근 알바레즈가 눈에 띄게 발전한 부분은 들어가는 스텝이다. 과거 발을 붙이고 콤비네이션을 쏟아냈던 카넬로는 이제 스텝 인 하면서도 밸런스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연타를 쏟아낼 수 있게 되었고, 상대의 우반면으로 돌아 들어가며 리드 레프트훅을 휘두를 줄 아는 복서가 되었다. 중거리에서 콤비네이션을 통해 반격의 틈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공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상대가 뒤로 물러나지 못한다면 그대로 4연타를 적중시킨다.

 이런 발전은 카운터 측면에서도 돋보인다. 카넬로가 플로이드를 상대로 한 해법으로 카운터링을 들고 나왔을 때 그것은 아직 완성도 낮은 대책에 불과했다. 하지만 알폰소 고메즈 전에서 보여줬던 결정적인 타격에서 언뜻 드러났듯이 원래부터 카넬로 안에 내재되어 있던 카운터에 관한 타고난 감각은 잘 갈고 닦아져 이제 인사이드 파이트에서 슬리핑과 어퍼를 조합해 상대의 고개를 곧잘 뒤로 젖히곤 한다. 그 방식으로 커클랜드를 끝장냈고, 차베스 주니어도 같은 방식으로 보냈다.

 동시에 양질의 도전자들을 상대로 점점 좋은 모습들을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2015년부터 카넬로의 상대는 커클랜드, 코토, 칸, 스미스, 차베스 주니어로 이들은 같은 기간 동안 골로프킨의 상대인 머레이, 먼로 주니어, 르뮤, 웨이드, 브룩, 제이콥스에 비해 질적으로 우수하다. 그런 상대들을 맞이해서, 집중력 부족으로 메이웨더에게 절망감에 가까운 펀치를 쏟아냈던 어린 알바레즈는 12라운드 경험을 수없이 쌓으며 매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콤비네이션 속도와 스텝 인 타이밍, 상체 무브먼트와 카운터는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카넬로의 발전을 잘 보여주는 요소이다.

 그렇다고 카넬로 알바레즈가 무결점의 펀처는 아니다. 알바레즈는 방어할 때 저지선을 만드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약한 상대에게도 자신의 위험 지대를 쉽사리 허용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인사이드에서 정면으로 맞상대한다는 자신의 담대함을 보여주기에 좋을지는 몰라도, 골로프킨 같은 탈-체급 펀칭 파워를 가진 펀처에게는 만용에 불과하다. 좋은 스텝 인은 서클링이나 피벗 같은 좋은 스텝 아웃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링줄에 몰려서는 상체를 기울여서 맞받아칠 뿐 발을 활용해 빠져나가는 능력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를 가볍게 대조해 보았다. 둘은 조화로운 밸런스를 바탕으로 아웃복서/인파이터를 대처하는 밸런스 좋은 펀처이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골로프킨은 당장 자신의 공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좀 얻어맞는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당장 실제적인 타격을 주려고 든다. 반면 알바레즈는 상대방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주지 못하더라도 연타와 카운터를 통해 공세를 지속하려 한다. 이런 둘의 차이는 실제 경기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인가?


4. Slaughterhouse-Five


 이제 경기가 벌어지고 생겨나는 몇 가지 양상들에서 어떤 복서가 유리할지에 대해 말해 보자.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것은 어느 순간에 뭘 해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지 명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원거리에서의 잽 싸움

 잽이 닿을락말락한 거리에서 스텝 한발짝을 집어넣고 빼는 잽 교환 상황에서 어떤 복서가 우세를 점할 것인가? 나는 골로프킨의 약우세라고 생각한다. 알바레즈의 잽은 뛰어난 편이지만 본질적으로 밑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쳐올린다는 약점이 있다. 메이웨더 같은 선수를 잽으로 때리기 위해서는 위에서 시작해 아래로 내리찍는(Drop Jab)이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고 결국 그날 알바레즈의 잽은 메이웨더에게 위협이 되지 못했다. 골로프킨이 메이웨더는 아니지만 알바레즈의 잽은 그보다 덩치 큰 상대에게 걸리거나, 충분히 앞손을 내민 상대에게 타격을 주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반면 골로프킨 역시 알바레즈를 때리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알바레즈는 좋은 눈을 가졌고, 부드러운 스웨이/슬립을 통해 상대의 잽을 무력화시킨다. 여기서 골로프킨에게 약우세를 준 것은 서로 맞을 각오를 하고 잽을 교환했을 때 알바레즈의 타격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이다.  

-원거리에서의 연타 싸움

 잽이 닿을 거리에서 잽이 아니라 잽으로 시작하는 콤비네이션을 서로 쏟아붇는 원거리 상황에서 어떤 복서가 우세를 점할까? 알바레즈가 골로프킨을 압도할 것이다. 골로프킨의 공격에 대해 알바레즈는 잘 빠져나가려 들 것이고 골로프킨은 반면 빠지기보다는 제자리에서 펀치를 받아내려 들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이런 장면들은 저지들이 알바레즈 쪽으로 기우는 요인이 된다. 알바레즈가 들어가다가 커다란 카운터를 맞지 않는 이상, 이런 대치는 알바레즈에게만 유리할 뿐이다.
 
-중거리에서 훅 싸움

 레프트훅과 라이트훅이 서로 닿을 만한 거리에서 어떤 복서가 우위를 점할까? 골로프킨이 알바레즈에 비해 강한 우세를 점한다. 모든 복싱 선수들의 쉐도우를 가상의 선으로 그려 보면 허공의 z축을 향해 모여든다. 레프트훅, 라이트훅, 레프트 바디, 스트레이트 모두 내 몸에서 나와 그 축으로 회귀한다. 이 z축을 나의 중심으로부터 멀게 할수록 중심은 흐트러지고 휘청거리게 된다.

 골로프킨의 쉐도우를 볼 때마다 중거리 훅의 안정적인 밸런스에 늘 놀란다. 카넬로의 쉐도우도 기본기에 충실한 편이지만 골로프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카넬로가 훅을 던지기 위해선 대단히 가까이 가야 할 필요가 있지만 골로프킨은 스트레이트보다 약간 짧은 거리에서도 사정없이 훅을 전달한다. 겉으로 보기에 같은 훅이지만 골로프킨의 롱훅은 훨씬 난이도가 높고 정교하다. 데이빗 르뮤 전에서의 4라운드 종료 1분 17전을 보라. 골로프킨은 롱 훅을 실패하고서도 어떤 밸런스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카넬로는 골로프킨만 때릴 수 있고 자신은 때릴 수 없는 거리에서 빨리 빠져나와 골로프킨을 밀쳐내든지 아니면 아예 안쪽으로 들어서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인사이드에서 훅과 어퍼컷 싸움

 거의 동등하지만 카넬로에게 크레딧을 주겠다. 맷집이라는 측면에서 골로프킨이 우위에 있지만 결정적으로 골로프킨은 클린치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다. 카넬로는 훅이 아니라 어퍼를 통해 계속해서 골로프킨의 머리를 사냥하려 들 것이고, 실패 후 타격을 입으면 바로 클린치로 전환할 것이다. 골로프킨 역시 카운터를 치려 들겠지만 인사이드에서 카넬로의 연타스피드가 더 빠르기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인사이드에서 양쪽 모두 상대방을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파워와 스피드가 있다.

-후반 라운드 상황

 카넬로에게 전적인 크레딧을 준다. 카넬로는 젊고 12라운드까지 많은 펀치다발로 공세를 지속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입증해 보였다. 반면 골로프킨은 대부분을 넉아웃으로 끝내 긴 라운드에 돌입한 적이 적고, 나이가 들었으며 후반 라운드로 돌입할수록 집중력을 잃고 많은 펀치를 허용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다니엘 제이콥스 전에서도 후반 라운드에 괜히 들어가다가 더 큰 손해를 본 적이 있었다.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카넬로가 골로프킨을 몰아붙인다면 모든 저지들은 홀린 듯이 알바레즈 10-9 골로프킨을 써낼 것이다.


5. Exogenous Variable

 각자 승리의 시나리오를 적기 전에 두 개의 외생변수를 짚고 가야 한다. 지금까지 내 예상은 모두 이 두 가지 외생변수가 각자 특정한 값이라는 가정에 기초해 있다. 만약 이 변수가 내 예상과 빗나간다면 앞으로의 예상은 통째로 휴지조각이 될 위험성이 상존한다.

 첫 번째 가정은 골로프킨의 무릎이 어느 정도는 회복했을 지 모르지만 절대 과거의 컨디션은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그가 과거와 같이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상대방의 펀치를 숄더 무브먼트와 합쳐서 부드럽게 흡수한다면, 알바레즈의 모든 공세는 무력화되고 골로프킨이 압도적으로 모든 공방에서 알바레즈를 제압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공이 울렸을 때, 우리는 퉁퉁 부은 알바레즈의 눈커풀에 대해 엔스웰과 아이스백으로 붓기를 빼내려 애쓰는 컷맨을 매 라운드마다 구경할지도 모른다.

 두 번째 가정은 알바레즈의 증량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거라는 점이다. 성공적 증량과 증량실패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알바레즈가 만약 증량에 실패한 채로 나타난다면, 우리는 탄수화물 없이 움직이는 산송장을 구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둘은 어느 정도 예측되는 부분이다.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고, 알바레즈는 이미 2014년의 오스틴 트라웃 전부터 rehydration 후 170lbs의 무게로 링에 들어섰다. 이번 골로프킨과의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174lbs정도의 무게를 갖고 들어가리라 예측되며, 골로프킨의 다리와 알바레즈의 증량은, 물론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이지만,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6. Key to Victory
 

 내가 쇼타임 복싱의 커멘테이터 알 번스타인이나 스티브 파루드는 아니지만, 위의 상황을 조합해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의 승리를 위한 시나리오를 내심 그려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알바레즈의 승리를 위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인사이드에서 클린치 힘싸움을 통해 골로프킨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2. 중거리에서 넉다운이나 그에 준하는 결정적인 펀치를 허용하지 않는다. 3. 기회를 잡을 때마다 좋은 상체 움직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펀치 세례와 연타를 퍼부어 라운드의 주도권을 자신이 쥔다.

 반면 골로프킨은 1. 발을 적당히 살려 알바레즈의 연타를 일방적으로 대주지 않으면서, 2. 중거리에서 넉다운이나 그에 준하는 결정적인 타격으로 경기 후반부 그로기 상태를 만든다. 3. 그러면서 인사이드에서 카운터 어퍼 같은 눈에 박히는 펀치를 맞지 않는다. 가 되겠다.

 이 두 시나리오는 각각 전범이 되는 선례가 있다. 그것은 각각 아이크 쿼테이-오스카 델 라 호야, 버나드 홉킨스-오스카 델 라 호야 경기이다.

 

 쿼테이 전에서 델 라 호야는 발이 죽은 쿼테이의 날카로운 펀치를 스텝으로 피해가며 마지막 30초 경 빠른 콤비네이션을 통해 주도권을 쥐었다. 다운을 당했지만 또 두 번의 다운을 뺏어내며 경기를 그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반면, 버나드 홉킨스-오스카 델 라 호야에서는 능구렁이 버나드 홉킨스가 미들급에 올라온 델 라 호야를 상대로 9라운드 동안 큰 펀치 없이 주도권을 잡다가 간장 펀치liver shot를 통해 델 라 호야를 넉아웃 시켜버렸다.

 이 두 경기 중 내일 벌어질 경기는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것인가.

 내일 초반 라운드는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이 서로 간을 보는 가운데 알바레즈가 콤비네이션으로 우세권을 가져가며, 중반은 골로프킨이 들어가서 서로 공격하는 가운데 골로프킨이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진 골로프킨을 알바레즈가 다시 몰아세우는 구도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게임의 핵심은 카넬로가 공격에 쓸 에너지와 방어에 쓸 에너지를 잘 분배하면서, 큰 대미지를 입지 않는 선에서 후반에 들어설 수 있는가이며 바꿔 말하면 게임 중반부에 골로프킨이 얼마나 궤멸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즉, 중거리에서의 펀치교환 이후 중반에서의 인사이드 파이트에서, 누가 얼마나 강한 펀치를 얻어맞는지에 따라 쿼테이-dlh전이 될 것인가, 홉킨스-dlh전이 될 것인지가 판가름난다.

 인사이드에서 몇 개의 중요한 펀치가 엄정한 집중력과 그 틈을 파고드는 판단미스 속에서 터져나오며 전체 흐름이 쥐락펴락 되는 걸 정확히 시뮬레이션 하는 건 어렵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필요한 것이야말로 직관일 것이다.
 
 그러므로 내 예상은 다음과 같다. 115-113 골로프킨 MD. 골로프킨이 초반 라운드에서는 3-1 정도로 밀리지만 중반 라운드에서 다운을 포함해 많은 펀치를 적중시킬 것이며, 알바레즈의 스타일이 부심 친화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후반부의 많은 라운드를 가져갈 것이라 생각한다. 골로프킨의 다리가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거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7. Superemacy


 때때로 어떤 복서에 대한 애정은 나를 사무치게 만들어 도무지 알 수 없었던 것까지 내게 말해준다. 예전 메이웨더-알바레즈 전을 앞두고 알바레즈가 기존의 170lbs가 아닌 165lbs로 리게인 할 것이라는 것이나 카운터링에 기대를 걸고 메이웨더 전을 임하리라는 건 그만큼 카넬로의 입장에서 메이웨더를 깊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둘 다 옳았지만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카넬로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을 해내지 못했다.

 보다 더 드물게 복서들은 내 애정을 넘어선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버나드 홉킨스를 정말 잘 알고 있으면서도 코발레프에게서 12라운드를 버티질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홉킨스는 뛰어난 복서지만 코발레프는 도저히 반백의 나이로 싸울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알리는 공 소리가 울리고 홉킨스가 두 발로 서 있을 때 나는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해한 감정을 느꼈다. 그건 거장의 스완송이었고, 링에서 한 인간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외치는 거대한 목소리였다.  

 분명 나는 알바레즈와 골로프킨 모두를 좋아하고 이 둘을 지금까지 쭉 지켜봐 왔지만 이번엔 메이웨더-알바레즈 전에서의 알바레즈일지, 아니면 홉킨스-코발레프에서의 홉킨스일지 도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분명 골로프킨의 승리를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직관은 알바레즈가 뒤엎을 거라고 말한다.

하체의 밸런스와 브레이크를 거는 능력, 가드 사이의 빈틈을 뚫고 계속해서 충격을 주는 능력, 상대방에게 계속된 카바를 강요하는 능력, 움직이는 물체를 맞추는 능력 모두가 뒤섞여 하나의 결과만이 나타난다.

 그걸 보고 이게 내 이해의 범주인지 아닌지,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무용한 일이다. 결국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건 그래서 누가 더 강한 복서인가라는 질문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골로프킨을 택한다.

 누군가는 리니얼 타이틀이야말로 진정한 최강자라 말하겠지만 이미 예전부터 미들급 최강자는 골로프킨이었다. 나는 2013년 매튜 맥클린 전을 다룬 글에서, 골로프킨은 향후 3년 안 어떻게든 미들급 리니얼 타이틀을 얻을 것이라고 썼고 결국 생각보다 약간 늦었지만 돌고 돌아 마침내 타이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아마 그가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도전자와 함께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4년 전 썼던 글의 대답이다.









덧글

  • gon 2017/09/16 22:22 # 삭제 답글

    첫코
  • gon 2017/09/16 22:30 # 삭제

    골롭에 왼쪽무릎에 문제가 있었군요... 저는 8라운드 골롭 tko로 예상해봅니다.
  • 한빈翰彬 2017/09/16 22:39 #

    제 관찰상 무릎이 제 역할을 못한다고 봅니다. 아마 생각보다 펀치 허용이 많을 듯 싶어요.
  • gon 2017/09/16 22:40 # 삭제

    후후... 나중에 리곤도 로마첸코도 써주시지요
  • 한빈翰彬 2017/09/16 22:42 #

    오랜만에 쓰려고 해서 그런가 힘드네요. 다시 경기 보면서 따라잡는 것도. 리곤도 로만은 그저 넘기시지요.
  • 123 2017/09/16 22:43 # 삭제 답글

    카넬로가 케이오 당할 가능성은 낮을까요?
  • 한빈翰彬 2017/09/16 22:45 #

    인사이드에서 카넬로는 상대한테 너무나도 쉽게 안전지대를 허용하기 때문에 차베스 주니어나 리암 스미스한테 했던 것처럼 게임했다간 골로프킨이 넉아웃 시킬 수도 잇겠죠.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글을 다 진행해놓고 이상한 결론을 내렸군요.
  • 한빈翰彬 2017/09/16 22:47 #

    굳이 결론을 다시 내라면 골로프킨의 late rd knockout이나 알바레즈의 판정승이 되야겠군요. 그런데 이건 그냥 관찰을 쭉 진행하다보니 이렇게 된 거라서 자고 일어나서 고쳐보죠 뭐.
  • ㅇㅇㅇ 2017/09/16 22:55 # 삭제 답글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알바레즈의 판정승 예상합니다
  • 한빈翰彬 2017/09/17 00:15 #

    네. 그렇게 예상할 수 있는 근거도 있는 듯 싶습니다.
  • 새불 2017/09/16 23:02 # 삭제 답글

    와 카넬로를 생각보다도 더 높게 평가하시네요. 객관적으로 골롭이라고 하시면서 마음 한켠엔 카넬로를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내일 경기 참 재밌게 볼 수 있겠네요. 카넬로가 업셋한다면...ㄷㄷ
  • 한빈翰彬 2017/09/17 00:15 #

    일단 저는 자는 게 먼저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뵙죠!
  • ㅇㅇ 2017/09/16 23:47 # 삭제 답글

    오랜만에 한빈님 새 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
    내일 경기 시작 전에 한 번 그리고 경기 후에 한 번 더 읽으러 올게요
    골로프킨이야 기다림 끝에 머니매치를 결국 손에 넣었지만
    코발레프는 처지가 참 딱하게 됐습니다...
    1차전 편파 판정 후에 2차전 로블로 tko
    그 이후엔 모티베이션도 다 떨어진 것 같더군요
  • 한빈翰彬 2017/09/17 00:16 #

    코발레프 볼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소비되기엔 아까운 선순데요. 요 근래 나온 진짜배기였는데 말입니다.
  • 피그말리온 2017/09/17 00:32 # 답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복알못이라 그냥 남들 떠드는대로 골로프킨 우위겠거니 했는데 재밌는 구석이 많군요.
  • 한빈翰彬 2017/09/17 05:10 #

    둘 다 애정깊게 지켜보는 복서라 오랜만에 글 좀 써 봤습니다.
  • ㅁㄴㅇㄹ 2017/09/17 02:40 # 삭제 답글

    간만에 귀중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글써주시지 않을까 몇달에 한번씩 와서 확인하고 그랬는데 ㅎㅎ;
  • 한빈翰彬 2017/09/17 05:11 #

    요 근래 안 쓰고 있었고 딱히 쓸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골로프킨-알바레즈는 전혀 다른 얘기지요.
  • 함부르거 2017/09/17 03:40 # 답글

    저한테는 메이웨더한테 참교육 당하던 카넬로의 인상이 너무 강하네요... ^^;;; 물론 그 때의 카넬로가 아니겠죠.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
  • 한빈翰彬 2017/09/17 05:12 #

    쭉 경기를 쫓아가시면 정말 흥미로운 발전상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해설에 화가 나고, 또 그러면서 경기를 보고 그러겠죠. 오늘 좋은 시청 되시길 바랍니다.
  • 1111 2017/09/17 04:43 # 삭제 답글

    와 술먹고 자가전에 이런 세심한 분석글 다보네요 감사합니다 나이와 누적으로 인한 하체 지지력 감소는 프로무대 athlete라면 공통인가봐요
    노쇠가 특별히 스피드나 근력보다 관절등의 몸의 이음새 협응력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전과같은 훈련강도에 못버텨 감량도 더 힘들고 동작완성도 안되고요
    골로프킨이 지적하신 시점부터 헛손질이 많이 보이더군요 타점 딱 잡아놓고 칠때도 말이죠
    저는 골롭의 수비능력이 카넬로표 번쩍하는 카운터에 턱을 잘 지킬 것인지, 프로에서 처음 맞아하는 기술적인 맹공에 전달력을 문제없이 흡수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제이콥스가 엄청 전략적으로 나서서 골롭의 공세에 꿇리지 않고 정면에서 운동능력을 발휘하여 그간 못봤던 고전하는 골롭이 목격됬는데
    사울이 갠적으론 제이콥스보다 순수복서로서 반차원이 더 높은데 제이콥스가 골롭을 난해하게 만든 프레임에서 나오는 거리는 사울이 가지지 않았고 스피드의 측면의 운동능력에서 사울이 골롭에게 링위에서 앞선다고 생각하진 않기에
    힘대 힘에서 골롭이 그 차이로 결국 이길건 같습니다 판정은 별개로요
    내일 즐감하세요 ^^
  • 한빈翰彬 2017/09/17 05:13 #

    그렇죠. 힘대 힘으로 싸운다면 골로프킨이다.. 이게 나름의 결론입니다. 그나저나 넉아웃일지 아닐지 내기하는 것도 재밌으리라 싶어요.
  • Boxubgbuff(ohw) 2017/09/17 10:14 # 삭제

    저는 대구의 복싱기고가 저널리스트인 오형환 입니다 앞으로 잘부탁 드립니다
  • 한빈翰彬 2017/09/18 18:39 #

    네 안녕하세요.
  • 꼴리검 2017/09/17 08:27 # 답글

    수 년간 복싱 안(혹은 못?) 보고 있다가 카넬로가 골로프킨이랑 매치 잡았다는 소릴 듣고 애가 아직 젊을텐데 맞아죽고싶나...(...) 생각했었는데

    골로프킨도 카넬로도 나이먹어 예전같지 않다는 거군요

    그러고보니 저번에 어쩌다보니 링 매거진 랭킹을 봤었는데 재미있던게

    미들급 챔피언은 카넬로, 동급 1위 골로프킨,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은 골로프킨이 더 높은... 괴상한 순위표를 봤습니다

    마치 리그MVP는 빌 러셀이 받고 NBA퍼스트팀 센터는 체임벌린이 되었다던 일화를 들었을때 같은...아니 이것보다 더 이상한가?

    그놈의 리니얼 챔피언... 링 챔피언이 리니얼 챔피언을 완전히 따라가진 않는걸로 아는데...

    아무튼 간만에 복싱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골로프킨의 혈통 덕분인지 무려 공중파 중계까지 해준다니... 해설은 슬프겠지만요

    치킨...은 치킨집이 안 열었을테니 안 되겠고...
  • 111 2017/09/17 09:33 # 삭제 답글

    좋은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골로프킨의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부분은 해외 유명 선수들, 트레이너

    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너무 갈리는지라 한빈님 글을 보고도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 같네요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골로프킨의 능력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기보단 골로프킨이 고전했던 브룩,제이콥스의 스텝, 인앤아웃이 르뮤나 먼로, 맥클린

    보다 뛰어나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간단히 의견을 여쭤볼 수 있을까요?
  • 한빈翰彬 2017/09/17 13:09 #

    저는 상대의 기량을 보는 것도 있지만 본인의 본질적인 운동 능력을 보기 때문에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너무 상대방에게 쓸데없이 많이 콤비네이션을 허용합니다.
  • dd 2017/09/17 09:55 # 삭제 답글

    한빈 형님 이노우에 나오야에 대해 분석글 올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ㅜㅜ
  • Boxubgbuff(ohw) 2017/09/17 10:11 # 삭제

    한빈님 저와 생각이 같군요 반갑습니다
  • 한빈翰彬 2017/09/21 10:14 #

    나오야는 아직까지는 그냥 그렇습니다.
  • 궁굼해요 2017/09/17 10:43 # 삭제 답글

    6. Key to Victory 항목에서 호야의문장중

    그것의 것이 되었다 ->그의 것이 되었다 아닌가요?

    그리고 한빈님!!! 왜 몇년간 포스팅을 안하셨는지요 ㅠㅠ...

    이유라도 듣고싶습니다. 홉킨스의 마지막 여정을 위한 포스팅정도는 해주실거라 믿었는데
  • 한빈翰彬 2017/09/18 18:39 #

    최근 좀 바빴습니다. 메이웨더-파퀴아오가 저한테는 하나의 에필로그처럼 한 장을 끝낸 감도 있구요. 말씀하신 문장 부분은 나중에 수정해 놓겠습니다.
  • 더복서 2017/09/17 11:45 # 삭제 답글

    분석글 잘읽었습니다.
    이경기와 번외로 질문이 하나있는데요.
    작성자님께서는 웨더와 골롭의 전성기기준으로 대결을 했다면 누가 승리할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 한빈翰彬 2017/09/17 13:06 #

    내추럴 체급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골로프킨 승리일 테지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ㅇㅇ 2017/09/17 13:06 # 삭제 답글

    저는 개인적으로 116 - 112 골로프킨 승으로 봤는데
    공식 채점은 무승부 떳네요

    2차전 각;;
  • 한빈翰彬 2017/09/17 13:08 #

    후반부 알바레즈가 다시 포인트를 많이 땄습니다. 부심 한 명 정도는 알바레즈 114-114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118-110 은 너무했습니다.
  • gon 2017/09/17 13:10 # 삭제 답글

    단평써주세요!!!!!!!!!!!!!!!!!!!!!!!!!!!!!!!!!!!!!!!111
  • 한빈翰彬 2017/09/17 13:26 #

    제가 초반 삼라운드를 놓쳐서 영상 뜨면 생각해보지요.
  • ㅁㄴㅇㄹ 2017/09/17 13:13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카넬로의 팬이긴 하지만 118점은 너무 편파였던거같아요
  • 한빈翰彬 2017/09/17 13:26 #

    저도 118-110 카넬로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 ㅁㄴㅇ 2017/09/17 13:13 # 삭제 답글

    어떻게 118 110 카넬로가 나오지...
  • 꼴리검 2017/09/17 13:18 # 답글

    뭐 예상은 했지만 판정은 역시나 한쪽으로 기우는군요...

    시작전부터 카넬로가 판정가면 어지간히 심하게 밀리지 않는 한 이길거라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인기 가중치를 미리 주고 채점해서 골로프킨 7라운드 알바레즈 5라운드 가져간걸로 봤는데... 12라운드 보면서는 이거 심판들이 카넬로 손 들어주는거 아닌가 생각까지 했지만 그렇진 않았네요(...)
  • 한빈翰彬 2017/09/17 13:26 #

    알바레즈 프리미엄 감안해서 한 명 무승부 줬는데 118-110은 전 동의 못하겠습니다.
    후반 챔피언십 라운드를 카넬로가 유효타를 통해 가져오면서 골로프킨이 스플릿 디시전을 받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쓸데없이 맞아줘서 그렇게 됐네요.
  • 꼴리검 2017/09/17 14:07 #

    슬프게도 어느 순간부터

    경기를 보면서 갑이 좀 밀려도 이정도면 갑이 라운드 가져갔군...하고 자동적으로 생각하고 채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18-110은 저도 납득이 안 되네요

    차라리 점수가 양쪽이 다 더 낮았으면 후반라운드를 10-8을 줬구나 생각할텐데(물론 이것도 말이 안 되지만요)

    118-110이면 최소 10개라운드에서 카넬로가 10을 받았다는건데 이건 도대체... 눈의 상태가...?
  • 한빈翰彬 2017/09/18 18:40 #

    말씀하신 부분들이 딱 저지 마인드인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중반 라운드 골로프킨, 후반 라운드를 알바레즈에게 줬는데 알바레즈가 기가막힌 정타들을 터트리고서도 끄떡도 안하니 판정하기 좀 어려운 감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복싱팬 2017/09/17 14:24 # 삭제 답글

    오늘 경기보니까 확실히 왼쪽 무릎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분석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 한빈翰彬 2017/09/17 14:57 #

    다시 돌려보고 정하려고 합니다.
  • 마르킹짱 2017/09/17 14:48 # 삭제 답글

    너무 오래 못뵈었어요. 거장의 귀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초반 중반 후반 흐름 이번에도 다 맞추셨네요. 웨더는 쇼로 소일거리하고 팩맨은 정치인이고 디나미타는 은퇴한 요즘에 요즘엔 주로 큰 경기만 보고 있습니다.
  • 한빈翰彬 2017/09/17 14:57 #

    그러게 말이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좋아하던 복서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가운데 맘에 드는 복서들이 잘 커나가기 쉽지 않네요.
  • 1111 2017/09/17 15:17 # 삭제 답글

    특정신체 이슈는 아닐 것 같지만서도
    골롭 하체탄성이 감소한건지 스텝의 이음새 부실로 골롭 주먹이 약간은 점핑 느낌도 났었고
    지독한 오소독스처럼 보여서
    행여 사울의 복싱이 상대적으로 박스같아 보일까봐 판정가는 흐름에 초조했습니다

    골롭이 완전한 백병전 자세를 취한다고 해도
    카넬로의 신체와 방어솜씨의 조합은 그걸 견딜만한 것이었고 시나리오도 있었고 운영하는 모습도 잘 봤습니다

    그래도 사울의 깨끗한 적중도 골롭의 눈과 다리를 풀지는 못한거 같아요

    사울의 다리 터는 백스텝이 코토와 성격이 다르다 한들
    기개와 복싱정체성 다 잡을려면 한계 체중 가득채운 수퍼미들급 빅매치는 생각안하는 걸로

    결과적으로 골롭은 벨트 방어를 한셈이라 그냥 안도하는 것만으로 좋습니다
    말년에 상업적으로 풀리는 것도 같구요
  • 한빈翰彬 2017/09/17 15:31 #

    둘 다 결정적인 타격을 입지 않으면서 초반 카넬로/중반 골로프킨/후반 카넬로의 흐름으로 갔죠. 118-110에 너무 사람들의 시선이 쏠려서 그렇지만 나머지 부심 둘은 115-113, 114-114입니다. 그만큼 골로프킨이 앞서긴 했지만 상대방에게 큰 충격을 못 줬다는 거구요.
    두 번째로는 그의 턱이 너무 강해서 유효타를 맞고도 큰 타격이 없어 보이니 판정에서 어려웠다 싶더군요. 실제 경기를 주도하는 건 골로프킨이지만 알바레즈가 더 많이 때렸으니까요.
    특정 신체 이슈는 저도 명확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전반적으로 하체가 받쳐주지 못한 상태에서 때리니 알바레즈에게 큰 충격을 주지 못한 점에서 어느 정도 방증된다고 봅니다.
  • 무식이 2017/09/17 15:29 # 삭제 답글

    복알못이라 한빈님의 글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잘보고 갑니다 맥클린때의 골로프킨이라면 알바레즈를 ko시킬 수 있었겠죠?? 한빈님께서 말씀하셔서 유심히 봤는데 왼 무릎이 불안정하긴 하더라구요
  • 한빈翰彬 2017/09/18 18:41 #

    맥클린 때라면 넉아웃은 장담 못해도 압도적인 판정승을 가져가리라 봅니다. 적어도 117-111 수준.
  • ㅁㄴㅇ 2017/09/17 15:38 # 삭제 답글

    전성기 서지오 vs 오늘 카넬로면 누가 이길까요?
  • 한빈翰彬 2017/09/17 16:02 #

    그건 오늘 경기를 다시 돌려 보고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마르티네즈는 타이틀 방어 횟수가 많지 않아요. 윌리엄스 2차전, 차베스 주이어, 머레이, 맥클린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특이한 스타일이고 개성이 강한 선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깊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2017/09/17 17:10 # 삭제 답글

    솔직히 이번 경기를 보면서 무릎에 문제가 있다는 설은 전혀 모르겠더군요. 제이콥스전은 바디도 많이 대주고 데미지도 좀 있었기 때문에 발이 붙어버린 경기라고 봅니다. 오늘 경기를 봐서는 왼발에 문제가 있다기엔 스텝이 그대로였다고 보이네요.

    그리고 오늘 카넬로는 증량이 독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GGG보다 체력이 더 빨리 빠지면서 불가피하게 링줄에 기대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네요. 카넬로의 스킬을 봤을 때, 차라리 증량을 하지 않고 체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왔으면 GGG 이번에 꽤나 위험했을 것 같습니다. 카넬로와 중앙에서 치고 받을 때, 카넬로가 뒤로 밀리지 않으니까 카넬로의 스킬에 골롭이 손해보는 형국이었던 거 같네요.

    잽 싸움은 골롭이 완전히 가져갔지만, 오늘 본 경기 모습으로는 재경기에서는 카넬로에게 열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가지 조정을 거치고 나오면 GGG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한빈翰彬 2017/09/18 18:46 #

    1. 그렇게 보시는 입장도 존중합니다. 일단 저는 하체의 부드러움이 사라졌다는 관측에 기반하여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추측conjecture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게 특정 신체 이슈다 보니 몇몇 분들이 많이 지적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제 주장은 그것이 실제 무릎이든 아니든 그의 하체가 라운드가 갈수록 굳고, 펀치에 힘을 온전히 싣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경기만 보면 골로프킨이 그래도 양호한 하체 상태를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과거 경기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큽니다. 과거 골로프킨이 하체를 포지션하고 집어넣는 펀치의 위력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저는 그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2. 카넬로의 증량과 상관없이 리암 스미스 전이나 압도했던 차베스 전에서도 상대가 들이댈 때 카넬로는 생각보다 쉽게 공간을 내줍니다. 증량이 독이 되진 않았으리라 보고 체급 적응이 덜 되었을 수는 있다고 판단합니다.

    3. 재경기 얘기는 글로 남기겠습니다.
  • 사울의 아들 2017/09/17 19:52 # 삭제 답글

    오랜만이시네요ㅎ 에리어트블로그에 언뜻 님이름이 보여서 설마하고 들어와봣는데..역시가 훌륭한 글이~ㅎ

    경기보시고 단평좀 써주세요..

    10라운드인가? 골로프킨이 휘청한적있었는데 그때 해설자가 무릎을 언급하긴했는데.. 후반에만 좀 대줬지..

    전반전 스텝보니 무릎문제보단 체력문제로 봣습니다

  • 한빈翰彬 2017/09/18 18:47 #

    저도 체력문제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 2라운드에서 발이 굳었으니까. 그런데 펀치력은 무릎을 언급 안하기는 힘들다고도 봅니다.
  • 1111 2017/09/18 00:56 # 삭제 답글

    저는 아직도 프라임 서지오 마르티네즈,
    잠깐 빛났지만 복싱센스와 사이즈 공수조화 두루두루 갖췄던 피로그 그들이 그립네요
    기세좋던 저메인테일러를 혼쭐내준 윙키도 생각납니다
    저의 복알못 인증일수도 있는데
    미들급 사울 알바레즈에게 큰 매력을 못느끼나봅니다

    카넬로 vs메이웨더
    골로프킨 vs카넬로 같은 빅매치들 감상할때
    당시 그리 재미를 못느꼈던 호야vs메이웨더가 마음에서 소환되는 걸 보면
    그래도 그 시합 퀄리티가 괜찮았나봐요
    당시엔 호사장이 단지 썩어도 준치였을뿐이라 느꼈거든요

    그리고 근 몇년간 미들급 가득채운 시합 중에선 당일 180파운드를 넘겼던 차베스 주니어를 상대로 로프에서도 아름다운 동작들을 보여준 마르티네즈가 가장 멋진 복서라고 봅니다 전

    켈리파블릭이나 폴윌리엄스 꺾었을때 젊지 않지만 팔팔한 운동선수였던 그때라면 GGG에게 승산있다고 보는건 저만의 미화는 아니라 믿고 싶네요 (코토를 이겼어도 무릎땜에 은퇴했겠지만..)

    골로프킨은 프록사 맥클린 등의 컨텐더를 너무나 완벽하게 제압할때랑은 현재는 분명 압도적임이 줄어들었기에 뭔가 노쇠가 뒤늦게 잡은 빅매치 일정에서 패배를 야기하고 괜히 과소평가 받을까봐 편하게는 못보겠네요

    Ps-시청하면서 사울에게 워드를 대입하고
    골롭에게 코발을 집어넣었는데
    골롭보다 적어도 1차전의 코발이 더 나은 상태인 것 같고 사울은 체급과의 조화가 워드에 비해 떨어져 보여서 상상하다말게 됬네요
  • 한빈翰彬 2017/09/18 18:49 #

    저는 피로그는 제이콥스전 한 경기로 너무 과대평가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코발레프-워드와 골로프킨-알바레즈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퀴즈입니다(웃음)
  • 1111 2017/09/18 19:33 # 삭제

    워드가 말했던 순간적으로 물리적 거리를 좁히면서 가해지는 파워펀치에 대한 대처의 난해함을 카넬로는 느끼지 못한것? 잘모르겠네요
    워드는 확실히 주먹을 내지않고도 위치선정이나 거리조정으로 상대방의 장기의 위력과 타이밍을 죽이면서 유효타 활로를 펴는 테크니션이고 카넬로는 상대 스탠스 억제보다 펀치 선을 읽고 탄착군 방어 같은걸 더 하다보니 어그레시브는 내주기도 한다 정도 밖에 제 머리로는 깔끔한 규정 못내리겠네요
  • 한빈翰彬 2017/09/19 00:42 #

    두 경기의 차이점은 전략 선택의 여부죠. 잽으로 경기를 통제해 나간 코발레프에 맞상대해서 워드는 인사이드로 들어가며 거리를 주지 않고 바디잽과 클린치 게임으로 몰고 간 반면, 골로프킨은 잽에서 약간의 우세를 가졌지만 스스로 인사이드 파이트로 들어갔으니까요. 워드는 들어가야만 했고 알바레즈는 들어선 거죠. 이 둘의 경기 양상은 같아 보이지만, 어느 한 쪽이 현격히 불리해질 때 누가 경기의 양상을 전환할 수 있는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골로프킨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는 프레셔를 낮추고 잽 싸움으로 전환할 수 있죠. 하지만 코발레프는 그게 안돼죠.
  • 1111 2017/09/19 01:48 # 삭제

    갠적으론 사울이 중거리에서 그간 인상적인 일격을 보여줬기에 골롭의 잽 게임을 파훼할까봐 들어가서 승부보는 건 좋은 수라 봤는데 사울이 맞짱에도 흔들림이 없어서 초조했습니다
    맷집이 체급을 상회하는 정도는 사울이 골롭하고 동등한 것 같더군요

    코발은 불편함을 워드의 기지에 의해 강요당했고 거기서 해법을 못냈는데
    골롭은 어쩜 판정을 의식하여 먼저 적극성을 띈 쪽인데 의도와 관계없이 3자가 감상하기에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긴 했네요

    미구엘코토가 이들에게 뜬금 난입하면
    미들급 이미지가 너무나 월장풀 같은데
    갠적으로 지금 존재감 사라지고 있는 퀼린이나
    통합전에서 크게 졌지만 그릇이 액션파이터 보다 나은 르뮤 등의 원체급 복서들이 체급파워 좀 보여줬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물론 기술이나 레벨의 영역에서 급다르면 사이즈갖고 어쩔 수 없겠지만요.. 퀼린은 윙키옹을 은퇴시켜놓고 이후가 이렇게 초라해보이면 괜히 레전드 말년 모냥만 뺀건데 ..
    얼마전에 20개월 가까이에 8라운드 복귀시합뛰었는데 전적 반타작 복서한테 판정간것 보니 미련이 안남네요

    그리고 저는 피로그가 같은 링위의 제이콥스를 평범하게 보이게 만든 미들급파이터로서 아주 늠늠한 프레임
    그리고 기존러시아 복서들과 다르게 어깨방어하는 소위 티피컬하지 않은 선수라서 흥미있었습니다 제가봐도 한 경기 기대에도 없던 복병 역할한걸로 너무 대단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그 이후 딱 3차 방어한게 다인데 말이예요
    미들급에 올라온 찰로도 컨텐더중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센녀석이지 않나 보고..

    나중에 크로포드가 전성기 메이웨더 기량을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으며 워드와 동등하게 메이웨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선수인지 추후에 한번 평가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 웰터급 진출 선언을 했고 당장 무패의 웰터급 최강라인 중 하나인 서먼을 콜했으니 큰 경기 머지않아 소식들리겠네요
    좋은 글과 댓글로의 답변과 설명 정말감사드립니다
  • Gon 2017/09/19 05:59 # 삭제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 한빈翰彬 2017/09/21 10:16 #

    크로포드-서먼이 일어나면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ㅇㅇ 2017/09/18 01:50 # 삭제 답글

    한빈님의 글 참 좋아하는데 글 좀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12월에는 로마첸코 ㅡ 리곤도 파이트도 있구...

    다른 블로그도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공개해주시면 안될까요???
  • 한빈翰彬 2017/09/18 18:47 #

    다른 블로그는 이곳에 쓴 글을 윤문해서 저장하는 용도이고 따로 새로운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 아앜 2017/09/18 16:08 # 삭제 답글

    블로그 복귀하신지 이제알았습니다. 역시 소름돋는 예상글이네요. 다른분들이 많이 써주셨는데 저도 리고-로마의 경기예상이 솔직히 더 궁금하네요. 한빈님글을 처음 접했을때가 리곤도네어 경기라서 그런가 그때 받은 충격을 또 받고싶네요.
  • 한빈翰彬 2017/09/18 18:50 #

    리고-로마첸코를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네요. 저는 사우스포가 아니고 또 아마추어 엘리트가 아니어서 정확하지는 않을 겁니다.
  • 리곤 2017/09/18 16:32 # 삭제 답글

    윗분 글도 그런데 저도 로만대 리곤도 경기가 더 궁금합니다ㅋ

    이경기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제끼고 꼭 볼거거드요...그쯤 꼭 글좀써주세요ㅎ
  • 한빈翰彬 2017/09/18 18:50 #

    윗 댓글로 대신합니다.
  • ㅇㅇ 2017/09/18 16:44 # 삭제 답글

    한빈님은 리매치가 이뤄진다면 누가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아무래도 젊은 카넬로?
  • 한빈翰彬 2017/09/18 18:51 #

    리매치에 대해서는 단평에 추가해 놓겠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카넬로에게 꽤 유리한 편이다가 되겠습니다.
  • 한빈님! 2017/09/19 00:42 # 삭제 답글

    한빈님 포스트를 보다보니 홉킨스에 대한 관심이 생겨 몇년간 홉킨스의 지난 경기들을 보고 그의 팬이되었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 홉킨스의 최전성기는 몇년도일까요?

    그는 트리니다드, 호야를 잡으면서 큰 돈을 벌게되었지만 전성기는 90년대 후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리고 전성기 해글러와 전성기 홉킨스의 대결 누구의 승이라고 보나요?

    전 홉킨스가 신장의 이점과 순발력을 이용해 단타를 맞추고 클린치에서 누르는 이런장면이 연속될거같은데...

    미들급에서 홉킨스를 ko시키거나 넉다운시킬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로이존스 주니어도 힘들었으니깐요
  • 한빈翰彬 2017/09/21 10:22 #

    홉킨스의 전성기는 애매하죠. 굳이 프라임 홉킨스를 꼽자면 앤트윈 에콜스 II가 제가 봤던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홉킨스의 위대함은 그의 최전성기에 있던 것이 아니라, 나머지 복서들이 모두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끝없이 자신을 헌신하며 노화를 현명함으로 극복했다는 데 있거든요. 그의 꾸준함과 일관성이 더티 플레이어였던 홉킨스의 캐릭터를 지혜롭고 때로는 교활한 노인으로 바꿔 놓았으니까요. 또한 홉킨스의 또다른 장점이라면 극도로 단점이 결여되어 있고, 어느 스타일에 맞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맞춰 나가는 유연함에 있다고 봅니다.

    프라임 해글러와 프라임 홉킨스를 예상해보라면 그래서 저는 해글러입니다. 일단 해글러에게서 당장 눈에 띄는 건 모든 자세에서 나가는 펀치입니다. 몸은 끝없이 미끌미끌하고, 어느 자세에서도 강한 펀치를 전달하죠. 헌즈-해글러 전에서 마지막 넉아웃 샷을 자신의 몸으로 던진다고 생각해 보면,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자세에서 나간 펀치인지 알 수 있죠.

    프라임 해글러를 미들급에서 이길 만한 선수는 로이 존스 주니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1111 2017/09/19 20:35 # 삭제 답글

    최근에 ufc마이클비스핑은
    나도 한경기에 더 큰 돈벌고 싶다면서 토니벨류를 불렀더군요
    두 종목 불문한 한국파이터에 촛점을 국한하기전 얘길하자면,
    격투기는 유에프씨나 벨라토르 같은 단체입성 자체가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신분상승 격이고
    (자국 최고 레벨과 동시에 주변국 통틀어 열리는 등용문 역할의 격투단체에서 전적이 우수하면 유에프씨에서 발굴이 되는 식이겠죠)
    비록 유에프씨는 챔프급과 거리가 상당히 먼 언더카드레벨이라 하더라도 일류선수와 같은 날에 시청자들에게 노출되기도 하죠
    방송카드에만 올라서도 주목의 집중도가
    몇안되는 체급 그리고 주최측과 개최되는 장소등이 아주 다양한 복싱보다 훨씬 높은 느낌입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격투기가 상대적 선수층이 얕다보니 자본력있는 단체가 메이저를 선점하고 한군데 일류들을 모으면 팬들은 유료든 무료든 동일시간에 채널을 고정하면 (다른단체 소속보다 프리미엄 성격을 띄는) 유에프씨란 최상위 그룹의
    전 체급의 파이터들을 하루에 모두 볼수 있습니다

    유에프씨 랭킹=세계랭킹과 위상이 거의 동일시 되고 방송해설의 도움을 받으면 선수간 구도와 타이틀홀더 연대기등이 어렵지 않게 파악이 되며
    유에프라는 게임패키지 같은 리그=격투기 자체
    이렇게 단순하게 접근해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포커스에서 같은 시청도끼리 대화할 수 있는 것이
    격투기라는 종목의 발전보다 그것을 어느정도 가장하고 있는 유에프씨라는 단체의 마케팅에 있어서의 꽤 큰 장점이겠네요
    일반인이 라이트한 팬으로 입문하기 위한 접근성으로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체 단체도 결국 국내최상위 선수들이 이미 좋은 전적을 지닌채 로드fc같은 곳에 과거에 영입됬었거나 혹은 자질이 발견되어 경쟁자 없는 입장에서 우선 발굴되니
    국내 최정상 --> onefc 등의 동아시아단체
    여기서 큰 막힘이 없으면
    유에프씨의 시청률이 어느 정도 확보된 나라의 파이터는 유에프씨 입장에서 중계권료적 상업성을 갖게되어 제안할 하게되겠지요

    저는 일단 월드복싱의 파급이 일반 스포츠팬에게 미미한점, 이유를 들자면
    그것을 파급하는 과정에 있어 국내복싱계과 방송측이 결합한 전달자들의 감각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 (종합격투기 해설진과 국내 책임자들이 짧은 역사와 맞물려 흐름에 대한 이해와 최신정보 입수에 관해 낡지않고 실제 평균나이도 훨씬 젊고 대중과 소통이 잘됩니다 계속 공부하면서 들려주는 느낌)

    국내복싱 임원진 하면 떠오르는게 중절모 회장님이네요 전
    동시대 복서들의 계보나 선수매력 현위상 등에 구체적으로 친절하진 않고
    하물며 링밖의 이슈는 전혀 전달을 못하는 것 같아요 P4P의 관점에서 현 시점 강자들을 망라한 적도 딱히 없었을 겁니다

    국내챔피언 레벨도 체육관 운영등 제외한
    순수대전료로 생계가 충분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안된다는 점
    선수수입측면을 떼고봐도
    복서실력과 개성 둘 다 탈한국적이라도
    큰 무대 안착등으로 가는 경로가 과연 뭔가 싶죠
    몇년전 손정오 선수 같은 경우 그냥 복싱만 원없이 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구요

    김지훈과 동격으로 보였던
    김동혁 같은 탈한국복서 자질있던 분도 비록 동양의 벽에 막혔지만
    국내에서 복서로써 그 서열이면 그냥 복싱만해도 직업관점에서 아무 문제가 없어야 되는데 종목 양성에 관한 지원금 같은건 없어서 못밀어주는건지..에휴

    방송과 결합된 국내 리그가 개최되고
    세련된 관점 가진이가 운영의 중심이되어
    단순히 단발성 무대 기회가 아닌
    선수들에게 땡기는 돈으로 보였음 하는
    (너무나 큰) 바람이 있구요
    20년안엔 꼭 한번은 개혁이 있갈 바랍니다

    (정말 운이 좋았을때) 실력이 좋은 국내 동양인 챔피언이 간혹 경량급 중심으로 초청하여 타이틀전도 간혹했었지만 유료의 가치가 있는 티켓이라는 인식이 없으니 현장수입 고스란히 다 줘도 선수에게 별다른 보상이 안됬을 겁니다

    복싱의 큰 시장에서 상업성땜에 끌어들일만한 매력이 그들이 한국복서에게 찾을 이유는 크진 않겠죠

    볼케이노 같은 경우도 피지컬이 너무 타고났지만
    애시당초 그 원석의 신체가 선수초기 부흥기때 어떤 연이 닿아 미국으로 이동을 할 수 있어서
    트레이닝의 수준도 올라갔고
    세계에서 노는 선수들을 차례대로 밟아가서 (물론 첫 시합부터 챔프 아랫급을 만났죠 코바 어쩌구 하는) 그래도 나름 메인 무대는 섰지요
    복싱스타일로 약간의 팬베이스를 만든 외인복서의 아주 특이한 예라 볼 수 있겠네요

    글의 확실한 매듭을 짓기엔 의식따라 그냥 풀어놓은 것도 많고 암울함 엄습으로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사실 월드복싱의 최정점 시합의 논평글에 댓글로 달기엔 실례가 되는 글인 것 같으나 비슷한 논조가 보여서 한번 달아봅니다
    감사합니다

  • 한빈翰彬 2017/09/21 10:37 #

    실컷 댓글을 달아 놨더니 삭제를 하셨더군요.

    간단하게 다시 복싱 시장에 대한 글을 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PV 시대로 접어들면서 복서들의 수입은 극대화되었지만, 동시에 양극화되었습니다. 페이 퍼 뷰 스타와 그렇지 않은 선수는 소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2) PPV는 실제 경기 이전에 구매가 결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매력 있는 코어팬들의 유무가 상당히 중요하고, 때문에 인종적 팬베이스, 캐릭터성, 라이벌리가 PPV의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3) 인종적인 팬베이스로 백인 프리미엄을 언급 안 할 수 없고(수익 면에서 진 터니-잭 댐프시를 놓칠 수 없는 것처럼), 메히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미국 국적이지만 바이링구얼을 바탕으로 한 히스패닉(델 라 호야), 아일랜드(맥그리거), 브리티쉬(리키 해튼), 푸에르토 리코(미겔 앙헬 코토) 등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기믹이나 캐릭터로 분석하자면, 행성에서 가장 흉폭한 남자라는 마이크 타이슨, 누구도 날 이길 수 없고, 나보다 노력하는 복서도 없다는 무패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들 수 있고, 영역으로 따지면 영화배우 같은 수려한 용모로 여성팬들에게도 어필하던 델 라 호야, 힙합 스웨거를 본딴 도시적이고 젊은 감각의 메이웨더를 뺄 수 없죠. 이런 선수들은 그 선수 자체만으로 수십만의 선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죠. 라이벌리라고 하면 메이웨더-파퀴아오, 레녹스 루이스-마이크 타이슨, 아투로 가티-미키 워드 같은 것들이 있겠구요.

    4) 이런 양극화 속에서 PPV스타는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갑의 입장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선택은 골로프킨이 아니라 카넬로에게 있었죠.
  • 1111 2017/09/21 14:12 # 삭제

    바로 위에 있던 복싱산업 관한 글들이 다 사라졌네요 저도 그거보고 갑자기 막적었는데
    처음 작성자 분이 삭제를 잘못 누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 댓글에 달린 댓글도 통째로 날라가는 건 좀 희한하네요 네이버블로그에 달린 댓글은 남던걸로 기억)

    골로프킨 커리어가 만약 초기부터 독일에서 정착해서 클리츠코 스텀 같은 그런 자국 간판스타 입지를 가질 수 있었을까 이제와서 푸념식의 상상만 해봅니다
    (금메달리스트 출신, 다언어에 능숙한,카리스마 외양의 헤비급 클리츠코, 여심에게 통할 얼굴, 독일국적 올림피언 호야와도 붙은 스텀 등엔 모자랄지도..)
    잠깐 화제가됬던 짱돌같은 파이터 루슬란 프로보드니코프 같이 거대한 러시아 출신도 아니며 우크라이나 보다도 더 변방같은 아시아의 카자흐 국적이 일단 적지않은 아킬레스 겠군요
    (러시아산 코로보프는 프로초기는 미국에서 바로 꽤나 푸쉬받는 분위기 였는데)

    골롭분위기는 순박 그 자체인데 마이크드립도 지금이랑 똑같으면 (한국선수 느낌이 조금 나네요) 운따라서 무대정착 잘하고 무패행진땜에 값을 쳐줘도
    안정적 방어를 위한 공급받는 선수 질의 미달로
    안방에서 실력이 도태되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안타깝게도 골롭이 의도하지 않고 매니저 측에서 방어기록 자체에 신경쓰지 않았더라도 이미 결과적으로 전성기 꽤 허비한게 됬습니다 라라의 도전을 무시했다고 하니까요

    이미 경기장 들어가기전 구축한 이미지가 흥행요건으로 더 크기에
    말씀하신데로 ko승과 재미없는 판정승의 차이가 생각보다 흥행성 여부를 가리는게 아닌 것 같아요

    스텀의 경기가 평범한 선수를 상대로 무난한 판정 그림을 만들어도 현장 분위기는 모처럼의 들뜬 축제에 다같이 들뜬 분위기였으니까요 ko가 더 치면 광란이되고요

    단순한 제 머리의 결론은 결국 골롭이 동일한 노잼캐릭터라도 그의 배경이 걍 미국태생의 아마추어 은메달 출신이었음 프로에선
    처음부터 숟갈을 차고 복싱했을 것이다 가 맞을 듯 하네요 수저가 금은지 은인진 몰라도

    메이웨더와 다른 방식으로 무패기록이 결국에 골롭에 목돈은 안겨주긴했네요
    이번에 천만불 대전료 설 있던데 잘 안믿깁니다 시합 기대감과 챔피언 신분의 덕을 보면 골롭에게도 가능한 액수가 맞는지 하하
    (10년전 호야 메이웨더 급이네요 두선수다 미국국적도 아닌데)
  • ufc 2017/09/20 19:48 # 삭제 답글

    코발레프 워드 1,2차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한빈翰彬 2017/09/29 17:02 #

    2차전을 챙겨보지 않아서 한꺼번에 답하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 공군 2017/09/27 11:12 # 삭제 답글

    내일 초반 라운드는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이 서로 간을 보는 가운데 알바레즈가 콤비네이션으로 우세권을 가져가며, 중반은 골로프킨이 들어가서 서로 공격하는 가운데 골로프킨이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진 골로프킨을 알바레즈가 다시 몰아세우는 구도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게임의 핵심은 카넬로가 공격에 쓸 에너지와 방어에 쓸 에너지를 잘 분배하면서, 큰 대미지를 입지 않는 선에서 후반에 들어설 수 있는가이며 바꿔 말하면 게임 중반부에 골로프킨이 얼마나 궤멸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출처:타이거! 타이거!

    정제, 세공 같은,,
    아름답습니다.. 키야..~~~~~~
  • 한빈翰彬 2017/09/29 17:03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루리 2017/09/29 11:2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복귀 반갑습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잇는데요

    르뮤 vs 알바레즈는 어떻게 보십니까?

    르뮤도 스티븐슨 잡으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던데요
  • 한빈翰彬 2017/09/29 17:03 #

    알바레즈가 굳이 붙어줄 이유가 있을까요?
  • .. 2017/10/01 13:22 # 삭제

    이종같은 곳에서 골롭 팬들이 (경기전에) 르뮤가 칸넬로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르뮤는 카넬로를 못이긴다고 보네요. 르뮤는 한 단계 아래 레벨이락 봅니다.
  • 복실이 2018/04/18 18:59 # 삭제 답글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예상글과 관전글 정말 반갑습니다
    한빈님 글을 보면 항상 경기를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소설을 구상중이시라는 글을 얼핏 본 기억이 나는데
    혹시라도 집필중이시면 광고 해주세요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카넬로에 대한 말들은 많아지고
    좋은 시합과 선수가 많이 나와서 좋은 글 볼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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